권순재1 약한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_권순재 권순재생각의 길2019.12.13. 많은 정신의학 서적들이 실제를 기반으로 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정신질환과 심리학을 논한다. 이 책의 저자는 환자들의 사례 대신 다양한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여러 마음의 형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부분은 소제목이다.부서진 마음은 정답을 알면서도 고르지 못한다. 특히 첫째 장의 소제목이 굉장히 강렬했다. 정답을 알면서도 고르지 못한다라...살다보면 정답을 알면서도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결말이 뻔한 것을 알면서도,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그 길로 가서 결국엔 힘들어 하는 상황들이 있다. 내 머릿속에도 벌써 몇 가지 일들이 떠오른다. 머리론 이해가 되지만 가슴이 그러질 못하는 것이다. 이런것만 봐도 마음이란 게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하게.. 2024.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