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1 탄환의 심판_마이클 코넬리 마이클 코넬리김승욱 번역알에이치코리아2015.04.27. 추천장르에 법정추리물이 보이길래 제일 깔끔해 보이는 표지를 선택했는데 그게 바로 였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탄환의 심판, 파기환송, 다섯 번째 증인 이렇게 총 4편의 책을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미키할러 시리즈(Mickey Haller series)라고 부르는 것 같다. 나는 시리즈의 1편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부터 읽고 싶었는데 밀리의 서재에서 해당 도서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스토리인 탄환의 심판부터 읽게 되었다. 총격 사건 이후 후유증으로 2년 동안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회복의 시간을 보냈던 미키 할러. 어느 날 그는 검사 출신 변호사 제리 빈센트의 살해 소식을 듣게 된다.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던 빈센트가 예기.. 2024. 11. 22. 너무 시끄러운 고독_보후밀 흐라발 보후밀 흐라발이창실 번역문학동네2016.07.08 고명환 작가의 낙타단계 추천 도서 중 하나다. 책이 읽단 짧고 가벼워서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폐지 압축공인 주인공은 35년째 더럽고 끈적끈적한 지하실에서 수 많은 도서들을 압축하며 살아왔다. 고독한 그의 인생에서 유일한 낙은 쏟아지는 책들 더미에서 매력있는 책들을 발견해 그것을 음미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그는 곧 은퇴를 앞두고 있었고, 관리소장의 질타 속에서도 자기만의 일과 철학을 가지고 묵묵히 살던 노인이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압축기보다 10배의 압축성능을 갖춘 최신식 기계를 맞이하게 된다. 압축공으로서의 은퇴를 목전에 두고 그는 자신이 좋아하던 일에서 밀려나게 된다. 그가 자랑스러워하던 기계와 함께. 이.. 2024. 11. 18. 순서의 문제_도진기 도진기시공사2012.05.14. 현직 판사가 직접 쓴 추리소설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아 읽게 되었다. 심지어 책 한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인공은 한사람으로 5개의 책이 시리즈로 나왔다고 한다. 코난도일의 셜록홈즈 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에도 있는걸까?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다.순서의 문제는 총 7가지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 ‘진구’의 이야기로 진행되었는데 이후에는 장편으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세 개의 잔이 출간이 연달아 모두 읽어 보았다.순서의 문제는 앞으로 장편으로 이어질 주인공 김진구의 캐릭터를 쌓는 빌드업격의 소설이다. 진구시리즈를 읽을거라면 이 소설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대학을 중퇴하여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진구는 어느 날, 손님에게서 ‘.. 2024. 11. 17. 살인자의 기억법_김영하 김영하복복서가2020.08.28.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원작소설이다. 원래 국내 스릴러 장르 영화는 안본게 없이 다 보는 타입인데 이 영화는 무엇때문인지 관심이 딱히 없어 보질 못했었다. 나중에 신랑이 OTT로 보고 있는걸 거실에서 슬쩍 보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나는 내용을 몰랐다. 그저 설경구와 설현 두 사람이 나오는구나. 포스터나 예고편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설경구가 치매가 시작되었다는 것 정도? 내용을 아예 모르고 봤다고 해야할지..사실 내용이 내가 알고 있는게 전부기도 하다..ㅎ그럼에도 역시 한국 작가라 그런지 글이 술술 읽힌다. 처음에 나는 책을 읽을 때 가급적 외국소설 작가는 피하고 싶었다. 일단 번역으로 한번 더 가공된 문체라 우리나라 정서와 약간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2024. 11. 16. 브루투스의 심장_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 민경욱 번역알에이치코리아2018.11.16. 밀리의 서재 추리 장르에서 골랐다. 당시에 소설책은 별로 관심이 없었을 때라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렇게 유명한 작가인지 몰랐었는데 이후에 그의 엄청난 다작량의 한번 놀란 기억이 난다.브루투스의 심장은 그의 작품세계관의 원형같은 존재라고 소개를 받았다. 1989년도에 발표된 작품이라 작품 분위기가 약간 옛날 느낌이 나지만, 레트로한 풍취를 즐기며(?) 읽어서 그런대로 즐거웠다.주정뱅이에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주인공 다쿠야는 인간에 대한 짙은 불신과 권력지향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인간에게 군림당하지 않고, 군림하는 자리를 얻기 위해 지독한 노력 끝에 엘리트 로봇 개발자로 성공한 다쿠야는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임원실 직원.. 2024. 11. 15. 십각관의 살인_ 아야츠키 유키토 아야츠키 유키토한스미디어2005.07.11. 밀리의 서재 유튜브에서 추리소설 추천 영상을 보다 흥미가 생겨 고르게 되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TiLngHd2onM 많은 소설을 추천해 주셨는데, 그 중 십각관의 살인>을 제일 먼저 선택한건, 패널 중 한분이셨던 김은모 번역가님이 뒷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해서였다 ㅎㅎ 1987년도에 출판된 소설로 일본 장르문학의 전설같은 대표작 중 하나라 한다. 이 작품을 보지 않고서 일본의 미스테리 작품을 논할 수 없다고까지 하니 고전 중의 고전인 작품이라 하겠다.일곱 명의 미스터리 연구회 대학생들이 봄방학 동안 츠노시마에서 일주일간의 합숙을 헌더. 츠노시마는 수수께끼의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와 그의 가족이 살해된 곳으로.. 2024. 11.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