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9 탄환의 심판_마이클 코넬리 마이클 코넬리김승욱 번역알에이치코리아2015.04.27. 추천장르에 법정추리물이 보이길래 제일 깔끔해 보이는 표지를 선택했는데 그게 바로 였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탄환의 심판, 파기환송, 다섯 번째 증인 이렇게 총 4편의 책을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미키할러 시리즈(Mickey Haller series)라고 부르는 것 같다. 나는 시리즈의 1편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부터 읽고 싶었는데 밀리의 서재에서 해당 도서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스토리인 탄환의 심판부터 읽게 되었다. 총격 사건 이후 후유증으로 2년 동안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회복의 시간을 보냈던 미키 할러. 어느 날 그는 검사 출신 변호사 제리 빈센트의 살해 소식을 듣게 된다.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던 빈센트가 예기.. 2024. 11. 22. 나는 왜 남들보다 빨리 지칠까_최재훈 최재훈서스테인2021.11.4. 제목을 읽고 뜨끔했다. 내 혼잣말을 텍스트화 한줄 알았다.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쉽게 지치는가.책은 이런 현상을 가진 사람들을 HSP라고 규정지었다. HSP는 최근에 Threads에서 많이 접한 단어였다. HSP는 매우 예민한 사람(Highly Sensitive Person)의 약어인데 이젠 MBTI가 가고 HSP시대가 오는 것이냐라는 글이었다. 나는 사실 내가 한번도 예민하다고 생각해 보질 못했다. 물론 어릴 때는 예민했었던 것 같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무뎌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예민하다니..?보통 예민하면 주변 사람들 힘들게 하는 사람들 아닌가? 감정기복이 심해서 옆에 사람 눈치 주는 사람 말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나를 고생시키면 고생시켰지, .. 2024. 11. 19. 순서의 문제_도진기 도진기시공사2012.05.14. 현직 판사가 직접 쓴 추리소설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아 읽게 되었다. 심지어 책 한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인공은 한사람으로 5개의 책이 시리즈로 나왔다고 한다. 코난도일의 셜록홈즈 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에도 있는걸까?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다.순서의 문제는 총 7가지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 ‘진구’의 이야기로 진행되었는데 이후에는 장편으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세 개의 잔이 출간이 연달아 모두 읽어 보았다.순서의 문제는 앞으로 장편으로 이어질 주인공 김진구의 캐릭터를 쌓는 빌드업격의 소설이다. 진구시리즈를 읽을거라면 이 소설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대학을 중퇴하여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진구는 어느 날, 손님에게서 ‘.. 2024. 11. 17. 브루투스의 심장_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 민경욱 번역알에이치코리아2018.11.16. 밀리의 서재 추리 장르에서 골랐다. 당시에 소설책은 별로 관심이 없었을 때라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렇게 유명한 작가인지 몰랐었는데 이후에 그의 엄청난 다작량의 한번 놀란 기억이 난다.브루투스의 심장은 그의 작품세계관의 원형같은 존재라고 소개를 받았다. 1989년도에 발표된 작품이라 작품 분위기가 약간 옛날 느낌이 나지만, 레트로한 풍취를 즐기며(?) 읽어서 그런대로 즐거웠다.주정뱅이에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주인공 다쿠야는 인간에 대한 짙은 불신과 권력지향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인간에게 군림당하지 않고, 군림하는 자리를 얻기 위해 지독한 노력 끝에 엘리트 로봇 개발자로 성공한 다쿠야는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임원실 직원.. 2024. 11. 15. 십각관의 살인_ 아야츠키 유키토 아야츠키 유키토한스미디어2005.07.11. 밀리의 서재 유튜브에서 추리소설 추천 영상을 보다 흥미가 생겨 고르게 되었다.https://www.youtube.com/watch?v=TiLngHd2onM 많은 소설을 추천해 주셨는데, 그 중 십각관의 살인>을 제일 먼저 선택한건, 패널 중 한분이셨던 김은모 번역가님이 뒷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해서였다 ㅎㅎ 1987년도에 출판된 소설로 일본 장르문학의 전설같은 대표작 중 하나라 한다. 이 작품을 보지 않고서 일본의 미스테리 작품을 논할 수 없다고까지 하니 고전 중의 고전인 작품이라 하겠다.일곱 명의 미스터리 연구회 대학생들이 봄방학 동안 츠노시마에서 일주일간의 합숙을 헌더. 츠노시마는 수수께끼의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와 그의 가족이 살해된 곳으로.. 2024. 11. 14. 가진 돈은 몽땅 써라_호리에 다카후미 호리에 다카우미(윤지나 옮김)쌤앤파커스2022.06.07. 고명환 작가님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에는 독서 추천리스트가 정리되어 있다. 독서 유형에 따라 낙타단계, 사자단계, 어린아이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추천 도서들을 정리해주었는데 나는 아무 의심없이(!) 초보 독서단계인 낙타단계 책들을 읽어 보고 있다.처음엔 여기있는 책들부터 우선 다 읽어볼까 싶었는데 먼저 읽고 싶은 다른 책들이 더 많아서...생각이 날 때만 해당 도서 리스트 중 몇 권을 도서관에서 먼저 검색해보고 끌리는 책을 선택해 가끔씩 읽고 있다. 가진 돈을 몽땅 써라>는 일단 제목부터 내 마음에 확 들었었어서 ㅎㅎ 거의 초반에 선택해 읽은 책이다.작가는 일본 IT업계 풍운아로, SNS 미디어&컨설팅 SNS media & c.. 2024. 11.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