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1 완벽한 행운_주영하 완벽한 행운_주영하주영하다산책방2024.08.16.보육원에서 가족같이 자란 30년 지기 세 친구. 그중 잘나가던 증권맨 지훈은 수십억의 빚을 지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당장 빚을 갚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기댈 곳은 고향에 있는 친구들뿐. 지훈의 귀환으로 일 년 만에 모인 세 친구는 우연히 로또 한 장을 얻는데, 며칠 후 그 로또가 당첨된다. 실당첨금만 무려 40억! 지훈은 빚을 갚을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지만, 다른 두 친구도 각자의 몫을 주장한다. 로또를 향한 탐욕과 과거의 비극이 뒤엉키는 사이, 세 친구의 마음속에는 서로를 향한 의심과 분노가 싹튼다. 결국 폭우가 쏟아지던 밤, 그들은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데……. 밀리의 서재 리뷰들이 이 소설은 영화화 해야 한다는.. 2024. 11. 9. 못 먹는 남자_정해연 작가 : 정해연출판사 : 엘릭시르 음식을 먹으면 타인의 죽음을 보는 제영은 죽음을 보지 않기 위해 섭식을 제한하고 아는 사람을 줄였다. 식사를 거의 하지 않아 수시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삶을 사는 제영에게 예지는 힘이 아닌 저주일 뿐이다.첫 번째, 죽음이 보이는 건 얼굴을 아는 사람뿐이다.두 번째, 생의 운명은 바꿔도 사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죽어 마땅한 사람이 죽는 대신 같은 방식으로 다른 사람이 죽은 후 제영은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발견한 법칙을 벗어난 이 사례를 쫓기 시작한다. 그런 제영에게 '그'가 말했다. "너도 보이는구나?" 속도감 있게 전환되는 장면을 따라 제영은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허약한 주인공의 평범한 삶을 향한 간절함을 응원하게 되는 호쾌한 스릴러물이 영화처.. 2024. 10. 14. 홍학의 자리_정해연 작가 : 정해연출판사 : 엘릭시르2021.07.21『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이것만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정해연 작가의 장점은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 『홍학의 자리』는 그런 그의 장점이 최고조에 달한 작품이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매 챕터마다 놀라운 전개를 보이며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최근에 소설을 읽어보려고 부단히 노력중인데, 이왕이면 한국 작가로 시작하고 싶어서 국내 작가들 소설을 고르던 중 반전소설이라는 이야기에 선택하게 되었다.처음에는 주인공.. 2024. 10. 12. 몽유도원 1,2_김진명 작가 : 김진명출판사 : 새움2010.02.28닛코의 한적한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피살자는 '가네무라 준이치'라는 가명을 쓰던 학자풍의 노인인 우에노 에이지, 현장에서 사라진 것은 '비문의 연구'라는 책 뒷면에 붙어있던 종이 1장 뿐이었고 전대미문의 사건을 수사하던 이마무라 반장은 역사학도로써 도쿄대학에 유학와 있던 한국인 박상훈과 협력하여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이들의 노력으로 사건의 중심에는 광개토대왕비 변조 등으로 빚어진 일본 역사왜곡의 핵심이었던 임나일본부 등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모든 일의 배후에는 6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의문의 단체인 '대동아연구소'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아내는데… 문화재감상덕후(?)인 나를 자극하는 제목이다.나는 처음에 몽유도원이라고 하길래 안.. 2024. 10. 8. 사라진 여자들_메리 쿠비카 작가 : 메리 쿠비카 옮긴이 : 신솔잎해피북스 스튜디오2023.6.16 겉표지에 문구들이 화려하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디어워즈 수상, 심지어 드라마 시리즈 제작 확정까지..요즘 원작이 있는 드라마들이 인기를 많이 얻다보니 꽤나 신뢰가 가 고르게 되었다.작가는 미국 베스트셀러 소설가 메리 쿠비카로 , 등 추리 소설이 대표작.요즘은 세상이 참 좋아졌다. 핸드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책을 '들을 수도 있게' 되었으니..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에서 성우들이 연기하면서 들으니 오디오 드라마 느낌도 나고 더 실감나 좋았다. 다른 일들을 설렁설렁 하면서 오디오에 집중하며 완주했다.소설을 풀어내는게 특이하다. 소설 제목도 전부 등장인물 이름만 있다. 각각 해당 챕터의 주인공인 인물의 시점으로 내용이 진행.. 2024. 10.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