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병완
출판사 : 청림출판
발행 : 2019.04.19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독서를 통해 깨닫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뒤로는 강박증에 걸린 사람 처럼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고명환 작가, 유튜버 하와이대저택님,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김병완 작가도 방황하던 시절 도서관에 박혀서 온종일 책을 읽다가 무언가를 '깨달았다'고 하던데..나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이왕 읽는다면 좀더 효율적으로 읽고 싶어서 요즘 독서법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몇 주 전 김병완 작가의 <평생독서> 를 읽고나서 작가의 다양한 독서법이 매력있게 와닿아 <초서독서법>과 <퀀텀 독서법> 두권을 연달아 읽었다.
두 책은 평생독서에 들어가 있는 내용과 겹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평생독서에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었던 각각의 독서법을 <초서독서법>과 <퀀텀 독서법>에서 좀 더 세세하게 다루어줘서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책의 내용들을 정리해 탬플릿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그 부분이 유용했다.
저자가 세권의 책에서 강조하는 책 읽기는 난이도별로 분류한 책을 10권정도 빨리 읽어보고(퀀덤독서법), 그 중 3권 정도를 요약, 정리하고(초서독서법), 또 그 중 1권을 선정해 깊이 읽는 것(숙독)이다. 이렇게 하려면 보통 한가지 주제를 잡고 시작해야 할것 같은데 여러가지 책을 이것저것 한꺼번에 읽고 있는 지금은 이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기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11월 초에 ADsP 시험이 끝나면 주제 하나를 선정해서 저자가 말해준 방식처럼 한번 읽어볼까 생각하고 있다.
<초서독서법>은 세가지 독서법 중 가장 내 취향에 맞는 독서법이다. 위의 독서법처럼 큰맘먹고 주제를 정하고 독서할게 아니라면 의미있는 책들은 따로 독서노트를 만들어 초서독서법 내용을 빌려 조금씩 기록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그동안은 마음에 드는 문구를 발견하면 수첩에 적어서 보관하는 것으로 끝났는데 좀 더 책의 내용을 자세하게 적고, 거기에 내 느낌과 실천하고자 하는 것들을 적는 버릇을 들여보아야 겠다. 그렇게 한권한권 읽다보면 나도 언젠가 다른 분들이 그랬던것처럼 '깨닫는 순간'이 오겠지..
'뭐라도 읽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한 행운_주영하 (1) | 2024.11.09 |
---|---|
오티움_문요한 (8) | 2024.11.07 |
더 해빙_이서윤, 홍주연 (1) | 2024.10.27 |
못 먹는 남자_정해연 (2) | 2024.10.14 |
기분의 발견_훗시 (6) | 202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