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라토크를 계기로 박진영 작가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CEO를 위한’으로 붙여져 있지만 강연주제는 ‘부를 끌어당기는 마케팅 사고법'으로 회사 경영자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사고법을 중심으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여러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저에게 인상적였고, 또 제 식대로 이해 한건 크게 세가지였습니다.
1. 나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행할 것
2. 내가 고객에게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할 것
3. 생각이 나면 바로 실행할 것
1. 나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행할 것
우리가 마케팅을 배우는 목적은 돈과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단지 남들이 다 한다고 무작정 시류를 따라가는건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SNS 활용 등을 도구로 활용해 마케팅 하는 것은 너무너무 괜찮은 방법입니다. 이런 도구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필요하다면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제가 새롭게 느낀건 도구가 아닌 사업과 업무의 성향이 나와 맞냐를 먼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적인 사람이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만 보고있는다던가, 사람 상대가 힘겨운 사람이 하루종일 사람들을 대해야 한다면 초반은 버틸지라도 점점 더 힘들어지겠죠. 결국 자신에 대해 알고 시작하는 것이 첫 번째 라고 보았습니다.
2. 내가 고객에게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지 생각할 것
작가님께서 마인드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예전에 고명환 작가님 강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팔려고만 하지 말고, 내가 손님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를 생각하라구요. 그러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요.
제가 요즘 정기적으로 가는 1인 마사지샵이 있는데 맨 처음에 예약을 할 때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예약시간대가 한개 타임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여기 장사를 하는데 맞나..? 왜 이렇게 손님을 안받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집 근처에서 가장 준수한 평범의 가게였어서 반신산의해하며 갔었는데...마사지를 받고 너무 좋아서 결국 그 자리에서 10회권을 구매해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날 저는 예약을 제대로 잡아보려고 원장님 스케쥴표를 보고는 네이버 예약창이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몇 주간의 모든 예약이 다 차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운좋게 하나 비어있던 1 타임 예약을 성공했었던 거더라구요.
정기적으로 샵을 가면서 원장님과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제가 원장님께 손님들 중에 진상이 있거나 하면 힘들지 않으시냐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원장님은 자신은 한번도 무례한 손님들을 본 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손님이 오시면 자신은 그저 이 손님에게 내가 무얼 더 해주면 좋을까를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대하다 보면 손님들도 자신의 마음을 알고, 늘 만족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전신 안마를 끝내고 얼굴 마사지를 해줄 때 배 부위에 따뜻하게 스팀타월을 얹혀두면 배 부분이 따스해지면서 전신순환도 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좋아할 거 같아 직접 수행해 보았고 만족도가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당시엔 호텔 마사지샵 직원이실 때 였는데 그 아이디어를 다른 직원들에게도 공유해보며 그렇게 해보라고 조언했지만 매뉴얼에 없는 서비스를 굳이 왜 해야 하냐며 오히려 귀찮아 하는 직원들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거기서 단순히 월급만 받고 끝내는 사람과 더 성장해 결국엔 자기 사업이나 성공을 이루는 사람의 차이가 이것이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명환 작가님 책에 있던 내용을 그 원장님께서 몸소 하고 계시더군요. 박진영님의 강연에서 말한 ‘선한 영향력’도 이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3. 생각이 나면 바로 실행할 것
작가님은 본인이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하셨었는데,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셨지만 목적의식과 열정은 굉장히 뚜렷하고 강한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배우고 싶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연에 오신 분들께도 권하셨습니다. “오늘 떠오른 것을 반드시 실행하라 ”고요. 이전에 송길영 작가님도 그러셨죠. “여러분, 뭐라도 하세요”
많은 자기계발 서적이 행동의 중요성을 늘 강조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결국엔 모이고 모여 크게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올 때 잡으려면 평소에 준비가 되여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그때 해보자 하고 실행하던걸 꾸준히 하다보면 처음엔 미진할지라도 분명 무언가 형태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 믿습니다.
차분하게 이야기해주시는 강연자님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하고 있는 일들과 마인드를 한번 더 점검하면서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나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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