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고명환 작가님 강연에 갔을 때 작가님이 사람들은 서로 상호연결되어 서로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에너지를 주고 받는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모이는 곳이 좋고, 그런 곳 중에 하나가 자기계발 강연이니 많이들 가시라고 추천해 주셨었는데, 그걸 듣고 나서 강연을 제대로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https://cafe.naver.com/vorashow
교보문고에서 운영하는 도서 강연 커뮤니티이다. 거의 매주 신간내신 작가님들의 유료, 무료 강연들을 열어주는데 , 흥미있는 주제나 좋아하는 작가님들 강연이 있으면 열심히 신청하고 있다.
이번에 하와이대저택님 강연에 선정되어서 즐겁게 갔다왔다. 의욕넘침과-번아웃을 연례행사처럼 거치는 내게 의욕과 동기를 가져다 주시는 대표적인 유튜버님..
더 마인드도 최근에 재미있게 읽었어서(책 독후감도 빨리 올려야 하는뎅..) 이번에 실물 영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냉큼 갔다왔다.
아래는 카페에도 쓴 후기..
내가 최고고, 내가 다 잘났다고 말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통해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러한 영향으로 타인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면 더욱 존경받을 만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자기계발 서적들을 저는 매우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자기계발 분야에 대해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미 알고 있는 말을 반복하는 것일 뿐인데, 그것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는 것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죠.
인생과 시간은 파도처럼 끊임없이 우리에게 밀려오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어느새 뒤로 밀려나고 맙니다. 그렇게 정처없이 파도에 밀려 나가다보면 내가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게 되죠. 그래서 우리는 항상 가고자 하는 방향을 되짚으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와이 대저택님은 자기계발 분야에서 매우 유명한 유튜버이시죠. 저도 출근 시간마다 하와이 대저택님의 영상을 들으며 마음을 다잡았고, 『더 마인드』라는 책의 내용을 메모장에 적어 제 꿈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연에 선정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책도 강연 전에 미리 다 읽고 갔는데, 글로 읽는 것도 좋았지만 작가님을 통해 육성으로 직접 내용을 들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공유하기 위해 강연 후 제가 적은 내용들을 정리해 요약해보았습니다.
1.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 자기계발의 첫 단계
-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의 기본 설정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은 이러한 부정적인 방향을 180도 돌려 긍정적인 쪽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식적으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 이때 우리는 자신의 삶의 방향이 명확해야 한다.
- 삶의 방향이 잡혀 있다는 전제하에, 성공은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계속 반복하고 인내해야만 얻어낼 수 있다. - "성인이 됐다면, 너의 보호자는 너 자신이다. 잘 먹이고, 잘 재우고, 항상 잘 챙겨라" 챙겨야 한다는 것은 챙겨야 할 대상을 잘 알고, 대상에게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대화해 자신을 아는 것이 자기계발의 첫 단계라고 할 수있다. - 자신을 아는 방법은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을 종이나 아이패드, 휴대폰 메모장에 써보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필요하다면, 그 경제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왜 그 삶을 원하는지 써봐야 한다.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눈에 띄는 단어들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알고 있었다고 해도 왜 실천하기 어려웠는지, 왜 힘들었는지도 알게 된다.
- 생각을 명료하게 만드는 것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생각을 아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생각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의 목적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며, 심지어 죽을 것 같을 때 조차 계속 나아가 결국 성공할 수 있다.
2. 불행한 환경에 매몰되지 말고, 그 안에서 시작하자
- 제임스 알렌, 데일 카네기, 존 소포릭, 그리고 작가 하와이 대저택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메시지는, 세상에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란 건 없다는 것이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건 오직 나 자신일 뿐이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우리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강한 어깨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 제임스 알렌은 가난이라는 암울한 환경 속에서 인류의 가장 고귀한 꽃이 피어나왔다고 말했다. 진지한 자기 성찰을 통해 부정적인 것들은 단지 지나가는 하나의 단계이자 그림자 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러한 시련이 결국엔 나중에 있을 일들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더 나은 것을 얻기 전에 자신이 가진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지금 좁고 낡은 방에 있다고 자책하지 말고, 방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잠자고 먹는 것 역시, 자신이 처한 환경과 재정 안에서 최대한 근사하게 꾸며야 한다. 그것이 더 크고 더 근사한 집으로 가기 위한 시작이다.
- 우리는 날씨를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자기 마음은 움직일 수 있다. 날씨에 대한 마음의 태도도 결정할 수 있다.
3. 이해에서 그치지 말고 실천으로 옮기자
- 많은 성취를 이루고 싶다면 당연히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 가장 낮고 쉬운 단계에서 시작해 점차 더 어려운 단계로 나아가면 된다. 그러므로 사소한 일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처럼 수행하라.
- 마음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벽돌 하나하나가 우리의 생각이다. 이러한 작은 것들이 모여야 큰 일을 할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의 성공과 상관없어 보일지라도 결국엔 어떻게든 연결이 된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목표를 크게 세우되 시행착오를 염두에 두고, 힘들어도 기꺼이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힘들 때는 '얼마나 내가 잘 되려고 이렇게 힘든 거지'라는 생각을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작가님은 "생각이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지만 돈이 들지 않는 최고의 연금술"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가 힘들더라도 꾸준히 마음을 다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목표와 동떨어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먼 훗날 어떤 형태로든 나와 연결될 것이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제가 뒤늦게 '강철부대'에 빠져 예전 시즌들을 몰아보고 있는데, 불가능해 보이는 고난이도 미션들을 결국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낍니다. 그런데 매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동료들이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힘내! 발을 계속 움직여!"라고 외치더라구요. 저는 이런 메시지들이 체력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참가자들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하와이 대저택님이 같은 분들이 그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잘하고 있어, 힘내! 계속 나아가!"고 외쳐주는 거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이러한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피곤해서 초중반에 살짝 졸았는데 갑자기 마이크가 삐하고 소리를 낸 덕택에 그 뒤로 잠이 깨서 정신 바짝차리고 들었다. 이것도 온김에 열심히 들으라는 신의 계시다! 생각했다.
오늘 강연 들은 대로...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하나하나 모여 결국엔 더 나은 내가 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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